"입구에 있는 무료 먹거리 마음에 들었어요. 월풀 욕조도 좋았고 커플PC로 같이 게임도 했어요."
모텔 이용객들의 소감이다. 은밀한 장소로 여겨졌던 모텔은 더 이상 단순한 숙박업소가 아니다. 모텔 방문이 부끄럽지도 않고 굳이 숨길 이유도 없다.
젊은이들의 휴식문화가 변하면서 모텔도 진화하고 있다. 모텔이 놀이 문화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고 할 만하다.
모텔의 인테리어와 각종 시설 그리고 서비스가 발전하면서, 모텔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도 한층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는 중이다.
모텔이 '부티크 호텔' '테마 호텔' 등으로 거듭난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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◆우린 모텔에 놀러 간다
젊은이들 사이에서 모텔은 더 이상 잠만 자는 곳이 아니다.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를 벗어나 애인과 또는 친구들과 오붓하게, 때로는 시끌벅적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다. "모텔에 놀러 간다"는 말이 어색하지 않다.
모텔정보업체 모가(www.moga.co.kr)의 김재혁 본부장은 "모텔 객실 안에서 휴식, 놀이, 식사 등 모든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젊은이들이 모텔을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다. 모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많이 사라지고 있다"고 말했다.
실제로 모가 홈페이지에는 고객들의 다양한 모텔 사용후기가 올라온다. 글로 적은 소감뿐 아니라 객실 사진 및 동영상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자신이 이용한 모텔에 대한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.
특히 모텔은 주점이나 음식점, 클럽 등을 벗어나 자신들만의 파티를 열 수 있는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.
서울 장안동의 한 모텔에서 친구들과 파티를 열었다는 한 여성은 "파티를 계획하고 미리 예약했는데, 다른 여러 여성분들도 먹을 것을 싸들고 왔다. 이미 이곳이 (파티 장소로)유명한 것 같다. 바빠서 많은 것을 준비하진 못했지만 게임도 하면서 즐겁게 보냈다"고 소감을 전했다.
물론 긍정적인 소감만 있는 것은 아니다. 자신이 이용했던 모텔에 대한 불만과 단점을 지적하면서 개선을 촉구하는 후기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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◆호텔 서비스 부럽지 않다
젊은이들의 욕구에 맞춰 수준급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텔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.
많은 모텔들이 각 객실마다 최첨단 목욕시설, 두대의 컴퓨터, 게임기 등 다양하면서도 편리한 시설을 갖춰놓고 있는 것. 파티를 열 수 있도록 노래방 기기뿐 아니라 간이 수영장, 테라스 등이 마련된 객실도 있다.
객실 마다 각각 다른 테마가 설정돼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한다. 한 모텔에서도 여러 객실을 이용해 보고 싶은 욕구를 느끼기에 충분하다.
즉 모텔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주는 '테마호텔' 또는 '신 리조트'의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.
김 본부장은 "객실 외에 호텔 내 부대시설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면 젊은이들이 비싼 호텔을 이용할 이유가 없지 않겠냐"며 "모텔 객실의 시설과 인테리어, 직원들의 서비스 등이 호텔 못지않게 고급화되고 있다"고 말했다.
◆젊은이들의 파티장소로 각광
지난해 11월 서울 화곡동에서 문을 연 '메이트호텔'(www.matehotel.net)은 특히 주목받는 곳 중 하나다.
이곳은 MBC 드라마 <내조의 여왕>을 비롯해 여러 드라마, 영화, TV 연예프로그램 및 뮤직비디오 촬영장으로도 이용되고 있다. 또 지난해 MBC <일밤>의 코너 <우리 결혼했어요> 김현중과 황보 커플의 신방도 경기도 수원 메이트호텔에 꾸며져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바 있다.
이경수 메이트호텔 전무는 "일단 객실 내부가 예쁘게 꾸며져 방송관계자들에게도 인기가 많다"며 "설계 당시부터 방송 촬영에 적합하도록 기반 시설을 마련했다"고 설명했다.
물론 일반 고객들에게도 인기가 많다. 총 57개의 객실은 스탠다드 디럭스 프리미엄 등 세 가지 등급으로 구분돼 있으며, 17가지 다양한 테마로 객실이 디자인됐다.
사용료는 2인 기준으로 5만원 7만원 8만원이며, 두 개가 마련된 파티룸의 경우 5인 기준으로 각각 50만원과 70만원이다.
이 전무는 "파티룸 하나를 만드는데 모텔 한 채 리모델링 비용에 달하는 10억원을 들였다"며 "파티룸의 경우 한 달 기준으로 일반 고객이 8~10일, 단체 모임이 10일, 방송 촬영이 10일 정도 이용된다. 예약을 안 하면 사용하기 어렵다"고 설명했다.
그는 이어 "메이트호텔이 파티문화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. 아울러 모텔 및 기타 숙박시설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도 개선될 수 있었으면 한다"고 말했다.
◆친환경적 인테리어 으뜸
고객들의 건강을 고려해 친환경적 인테리어와 시설들로 차별화를 선언한 곳도 있다. 바로 인천 간석동에 위치한 '호텔파이(www.hotelpi.co.kr). 건설업을 했던 이종상 호텔파이 대표의 친환경 마인드가 객실마다 고스란히 담겨 있다.
호텔파이는 총 65개의 객실이 스탠다드 및 프리미엄룸을 비롯해 24평형 규모의 VIP룸 14개, 33평형 로얄스위트인 파이룸 등으로 구성돼 있다. VIP룸은 12만~15만원, 파이룸은 30만원 선에 이용할 수 있다.
이 대표는 "친환경적으로 시공하는 데 주력했다. 객실을 향토벽돌, 숯타일 등으로 꾸미고 건식사우나, 산소테라피, 바디건조기, 천정형 에어콘, 신발소독기, 비타민샤워기 등을 설치해 고객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"고 설명했다.
황금욕조, 터치스크린, 테라스 등의 시설은 호텔파이의 고급스러움을 더 해 준다.
이 대표는 "특별한 공간을 구성하기 위해 1년 넘게 연구했고 새로운 것을 시도했다"며 "고객들이 잘 이용했다는 만족과 감사의 쪽지를 객실에 남겨놓을 때 보람을 느낀다"고 말했다.


이런데도 자주 가봐야 하는데 말입니다...ㅎㅎ
답글삭제우와 좋아보여요~~~
답글삭제비싸겠땁...ㅠㅠ
@어찌할가 - 2009/05/22 15:48
답글삭제머니투데이에서 퍼왔는데..호텔보다 좋은것 같더라구요
@돌코리아 - 2009/05/22 16:08
답글삭제ㅋㅋㅋ 한번 가보려고요.
가격이 생각보다 괜찮은데요~?
답글삭제2~3년 전부터 조금씩 변해오고 있었죠.. ^^
답글삭제가격도 그리 나쁘지 않고..
실내도 깨끗하고...
시설도 좋고...
모텔들도 살아 남기 위해 그렇게 변해가나 봅니다..
@엘군 - 2009/05/22 16:38
답글삭제글쎄요..싸지는 않은 가격..강남에 인페리얼펠리스나 리츠칼튼등..호텔보다는 좋아보이지만..서비스는 어떨지..VIP로 할인받으면 호텔이 더 싼듯..
@소리를 그리는 화가 - 2009/05/22 22:03
답글삭제파티룸 가격은 꽤 싼 것 같은데요~
관리가 잘 되는지 서비스가 어떤지가 중요해보이긴 하네요
@Kuro™ - 2009/05/22 18:28
답글삭제친구들끼리 모여서 놀때 장소가 항상 고민인데..
이런데 좋은것 같아요^^